4TH EXHIBITION : APART FROM "CATEGORIZED" // Editorial
4TH EXHIBITION : APART FROM "CATEGORIZED"


4TH EXHIBITION OF APARTFROMTHAT
APART FROM “CATEGORIZED”
PETROSOLAUM



'분류로부터 떨어져서'



 


카테고리는 가장 쉽게 접하는 방식 중 하나다. 종류를 나누고 구분하는 것은 가장 기초적이고 원초적인 방식이다. 지식을 습득하는 것, 규격하는 것, 인간을 포함한 생물의 종을 나누는 것. 분류는 원천적이면서도 효율적이고 인문적이면서도 과학적이다. 어떤 것을 설명하는 것에 분류만큼 정확한 방법이 없다. 그러니까, 카테고리는 어떤 것을 정의하는 첫 번째 단계다. 실제로 어떤 분야를 마주할 때 처음 알 수 있는 것은 카테고리를 통한다는 사실이다. 의식주의 영역에 있는 우리가 조우하는 모든 것들은 형식과 표준점을 따른다. 패션도 마찬가지로 접하는 어떤 옷을 보면 생각나는 카테고리가 존재한다. 그리고 그 분류의 영역을 벗어나기란 무척 어렵다. 카테고리는 넓고 빠른 세상일수록 힘이 있고 어떤 것을 습득하는 데 있어 구분하고 나누는 것만큼 효율적인 방식이 없는 탓이다. 카테고리는 우리에게 효율성을 가져다주지만, 개인성을 소멸한다. 빠른 현대 사회에서 이 효율성은 너무나 공고히 지어진 벽과 같아서 무너뜨리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이론적으로 완벽한 성에 반기를 꽂을 수 있다면 그것은 하나다.


우리는 모두 개인이란 측면. 모두가 각기 다르고 다른 숨을 내쉬고 생김새가 다르고, 사람마다 말투와 행동이 상이한 것. 다시 말해, 고유의 인상. 그 사람만의 색깔과 경험은 모두가 같을 수 없기 때문이다. 개인적이라는 말은 집단과 상대적인 의미지만, 비효율성을 뜻하지 않는다. 개인은 그저 개인일 뿐이며 효율의 기준으로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는 그 자체로 힘이 있다. 그말인즉슨 가장 솔직하고 진실하다는 의미이며 진실만큼 힘이 강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파리의 유망한 숍에서 조우한 그들의 신발은 그 자체로 뭔가 달랐다. 영어와 불어를 섞은 듯한 이름도 그렇지만, 내로라하는 브랜드의 신발과 외형도 달랐고 분위기도 처음 느껴보는 것이었다. 2년 전 보았던 그들의 신발은 시간이 지나 도쿄의 작은 스튜디오에서 두 형제가 만드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는 도시 중 하나인 도쿄에서 그들은 작지만 선명한 숨소리를 내뿜고 있었다.


페트로솔라움은 석유와 두 형제 중 형의 이름 소타로의 합성어다. 두 형제에게는 각별히 관심과 사랑으로 대해주신 아버지가 계셨고 그 인상이 기억에 남았다. 석유산업에 종사했던 아버지는 늘 일을 하다 손이 까매지는 경우가 부지기수였고 소타로는 그런 아버지를 보며 신발을 만지며 손이 더러워져도 전혀 괘념치 않았다. 그럴 때면 그의 아버지의 인상이 그에게로 가 닿았기 때문이다. 소타로에게 아버지는 자신의 뿌리였고 자연스레 뿌리와 가족을 떠올렸다. 브랜드의 이미지가 드릴 비트(드릴의 끝에 부착된 날)인 이유도 드릴 비트는 석유나 가스 유정을 파내는 파츠이고 자신이 무언가를 창조하는 것이 파내는 일과 비슷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두 형제는 뿌리와 클래식을 존중하고 따른다. 그러나, 그들은 결코 있는 그대로 복각하지 않는다. 단순한 복사는 독창성이 결여된 것으로 그들에게 있어 ‘파내는 일’은 새로운 혁신과 진화를 상징한다.






PETROSOLAUM FROM TOKYO, JAPAN.

2012 ~



페트로솔라움은 2012년, 도쿄, 일본을 기반으로 전개하고있는 신발 브랜드입니다. PETROSOLAUM의 목적은 독창적인 신발을 생산하여 높은 수준의 제품에 기능성과 예술을 통합시키는 것입니다. PETROSOLAUM의 신발은 재료들이 가진 기본적이고도 톡특한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전통적인 기술을 물려받은 장인으로 부터 만들어집니다. 또한 그들은 그들의 신발의 재료로 사용되는 동물들에게 최대한의 존경을 표하고 신발에 자신들의 생각을 접목시킵니다.



 

 

 

 

 



Q) 페트로솔라움은 전통적인 기법으로 오리지널 슈즈를 제작합니다. 페트로솔라움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오리지널 슈즈의 어떤 점에 매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PETROSOLAUM (대표/디자이너) 소타로  : 저는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브랜드를 즐겨 입었습니다. 도쿄에 있는 대학에서 공부하는 동안, 저는 항상 창의적인 사람들 사이에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저는 그들이 작품을 통해 자신을 표현했다는 사실에 감탄했습니다. 그 무렵 체구가 작은 저는 쇼핑을 갈 때마다 사이즈를 찾느라 고생하고 있었고, 특히 가죽신발을 찾기가 어려웠던 기억이 납니다. 스무 살 때, 저는 숙련된 장인들이 손으로 가죽 신발을 만드는 다큐멘터리를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다큐멘터리를 보고 전 꽤 감동받았습니다. 그 감동은 아직도 제 마음속에 생생합니다. 그 경험은 매우 작은 세계로서 신발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고 그 다큐멘터리 한편으로 제가 신발을 만들수 있게 되었어요. 전통 기술을 계승하는데에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신발은 대개 매우 비싼편입니다. 동시에 저는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부터 입는 것이 얼마나 편안한지를 압니다. 그래서 저는 피상적인 디자인과 기능 모두 갖춘 신발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Q) 브랜드를 런칭하기 전 두분은 어떤 일을 하고 있으셨나요? 그리고 형제가 함께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소타로(대표/디자이너): 대학을 졸업한 후, 저는 은퇴한 장인에게서 구두 만드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그 기간 동안 인테리어, 패션, 신발 회사 등 여러 업종에서 일하면서 친구들과 가족들을 위해 신발을 주문 제작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와 내가 만든 신발에 옷을 코디하는 것이 즐거웠어요. 그리고 30살 때 PETROSOLAUM을 출시했습니다. 료는 수제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Central Saint Martins College of Art and Design을 졸업한 후, 섬유 디자이너로 런던과 베를린의 여러 브랜드에서 일했습니다. 2015년, 료도 PETROSOLAUM에 합류했고, 런던에서 공부하는 동안, 긴밀한 연락을 통해 우리는 항상 서로의 창작물을 개념화하려고 했습니다. PETROSOLAUM이 파리에서 컬렉션을 선보이기 시작했을 때, 료도 본격적으로 참여하게됐고, 그 것이 우리를 지금의 이 곳까지 이끈것 같습니다.


@PETROSOLAUM  - PETROSOLAUM의 다양한 슈즈 라인들.



Q) 브랜드 로고인 사람 손의 지문과 브랜드 오피셜 사이트를 보면 녹슨 나사와 같은 이미지가 메인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로고와 이미지가 갖는 의미를 각각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PETROSOLAUM (대표/디자이너) 소타로  : 우선, 페트로솔라움은 석유(PETROLEUM)와 소타로(SOTARO)를 합친 신조어입니다. 브랜드 이름을 고민하다 보니 반영하고 싶은 뿌리와 가족을 떠올리게 됐어요. 제가 석유를 선택한 이유는 아버지가 저에게 각별한 관심과 사랑, 관심을 갖고 키우시면서 석유산업에서 종사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PETROSOLAUM이라고 이름을 정했습니다. 아버지는 석유 관련 일을 하시기 때문에 늘 손이 더럽혀지곤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신발을 만들 때 손이 더러워집니다. 수공예의 측면에서 본다면, 우리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웹사이트의 이미지는 드릴 비트입니다. 드릴 비트는 석유나 가스 유정을 뚫을 때 바위를 실제로 절단하는 도구입니다. 땅에 구멍을 뚫는 것은 제가 PETROSOLAUM으로 만드는 창조물에 관하여 무언가를 파내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PETROSOLAUM 온라인 스토어 메인이미지를 장식하고있는 드릴비트(dril bits) 



Q) 제품을 제작하는 것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어떤 것인가요? 그리고 정말 ‘좋은 제품’이란 무엇일까요?


PETROSOLAUM (대표/디자이너) 소타로  : 우리는 신발을 보행 장비로 보고, 보행 장비의 기능적 측면뿐만 아니라 균형과 독창성에도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 균형에는 제품과 기능적인 제품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것에 대한 비용도 모두 고려됩니다. 독창성적인 측면에서는, 구두에 페트로솔라움 스타일을 선보이는 것이 필수입니다. 우리는 좋은 제품의 정의를 독특한,유일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PETROSOLAUM 21SS COLLECTION : PRODUCT / WHOLE CUT  



Q) 오리지널은 과거를 돌이켜보는 유산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클래식과 오리지널이 가지고 있는 매력은 무엇일까요?


PETROSOLAUM (대표/디자이너) 소타로  : 저희는 항상 클래식을 매우 존경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단순히 복사하는데 그친다면, 우리는 그것을 넘어설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항상 진화를 추구하며 진화를 독창성의 가치로 여깁니다.



Q)전통적인 기법을 통해 장인정신을 가진 신발을 제작한다고 했는데요. 페트로솔라움의 공정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궁금합니다.


PETROSOLAUM (대표/디자이너) 소타로  : 현재 우리는 시멘트 제법, 맥케이(MCKAY) 스티치, 핸드소운(HANDSEWN) 스티치, 노르베재, 노르베제 웰트 공법 등 다양한 종류의 수공예 아웃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신발을 만들때, 각각의 모델에 적합한 구조가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며, 전통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신발을 만듭니다.



Q) 지금 우리 세상은 너무나 빠르고 트렌드도 그에 맞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신발도 마찬가지로 다채로운 디자인의 제품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서 페트로솔라움 슈즈만의 강점과 차별점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PETROSOLAUM (대표/디자이너) 소타로 : 우리는 기본적으로 각 계절에 대한 컬렉션을 완전히 바꾸지는 않으며, 매 시즌별로 몇 가지 새로운 모델이 추가됩니다. 그리고 저희 신발은 모두 제작형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능적인 면에서는, 전통적인 수공예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오래 지속되는 신발을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는 리페어링에 대한 주문도 받고 있습니다. 그만큼 고객들이 오래 신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미입니다. 이 것이 지속가능성이며 앞으로도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트렌드적인 관점에서는, 우리가 만드는 새로운 모델은 트렌드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직감을 진지하게 받아들입니다. 우리 자신도 패션을 좋아하고 다른 스타일의 옷을 즐겨 입습니다. 우리는 트렌드를 잘 의식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새로운 디자인에 대해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PETROSOLAUM의 신발은 모던, 장인, 클래식, 스트리트 등 다양한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독창적인 디자인과 기능적 측면을 융합한 무분류 스타일과 컬렉션은 우리의 강점입니다.




Q) 페트로솔라움은 두분께 어떤 의미일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페트로솔라움이 어떤 의미로 다가가길 원하나요?


PETROSOLAUM (대표/디자이너) 소타로  : PETROSOLAUM은 우리에게 자기표현, 토대, 그리고 집을 의미합니다. 페트로솔라움을 시는 고객들 또한 순수하고 자유롭게 신발을 신기를 바랍니다.



Q) 두 분이 가진 개인적인 꿈이 궁금합니다. 10년 후 당신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PETROSOLAUM (대표/디자이너) 소타로 : 2022년 우리 회사의 창립 10주년입니다. 우리는 앞으로 10년 동안 가족과 친구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진화를 계속하고 싶습니다. 아마도 신발을 선물하는 것이 우리 자신을 표현하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해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의 삶에서 도전을 멈추지 않을겁니다.



Q) 이번 21SS 컬렉션에 대하여 설명해줄 수 있나요? 이번 컬렉션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요?


PETROSOLAUM (대표/디자이너) 소타로 : 코로나19로 인해, 세계는 혼란에 빠졌고 그 상황이 안정되고 있다는 징후가 아쉽게도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의 일상이 정상화 될 수 있는 변화가 요구됩니다. 또한, 우리 산업은 현재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한 걸음 뒤로 물러난 전통적인 시스템에 대해 재고하고 있습니다. 시간에 따라, 우리는 변화에 적응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발전을 목표로 '원점'이라는 주제를 정했습니다. 우리의 기원으로 돌아가면, 우리는 우리의 브랜드의 핵심이 되는 수공예 기술을 재평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SS21 컬렉션의 경우 수작업 기술의 기능적 측면을 포함하는 PETROSOLAUM의 독창성에 완전히 초점을 맞췄습니다.





APART FROM CATEGORIZED


페트로솔라움.


 


구두의 역사는 깊고 클래식 구두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상당히 높다. 그동안 쌓인 것은 단순히 시간뿐만이 아니라서 역사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뛰어난 면모를 보인다. 현대의 사람들에게 옛 헤리티지를 경험해볼 수 있다는 것은 하나의 특권처럼 보이는 매력도 있다. 그러니까, 새롭고 탄탄하게 제작된 구두라고 하더라도 쟁쟁한 클래식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다만, 페트로솔라움은 그 속에서 경쟁할 생각이 없다. 그들의 과녁은 타 브랜드보다 앞서거나, 클래식을 좇는 게 아닌, ‘페트로솔라움’의 오리지널 슈즈를 향한다.


페트로솔라움의 구두 면면은 예상치 못하리만큼 독특한 면이 있다. 멀끔한 라스트와 어퍼를 가진 구두의 앞코가 들려있기도 하고, 스티치를 겉으로 드러내거나, 숨기는 방식으로 제작하기도 하며 가먼트 다잉을 돌려 내추럴한 크랙이 느껴지는 가죽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런가하면 노르웨지안 공법으로 알려진 ‘노르베제’ 제법을 드레스 슈즈에 적용시키기도 한다. (‘노르베제’ 제법은 노르웨지안들이 산악 구간을 건너기 위해 사용한 신발 제법으로 방수 기능이 있고 뛰어난 내구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태너리에서 가공된 코도반 가죽을 사용하여 미국식 코도반 가죽과는 다른 은은하고 유연한 가죽의 질감을 표현하고, 발라낸 것 같이 미세하고 정교하게 가죽을 다듬어 매끈하고 무겁지 않은 구두를 만든다. 누군가 페트로솔라움의 색깔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빗대어 답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그들은 ‘페트로솔라움’ 신발을 제작한다. 그들은 그들의 직감에 따라 움직이며 개인적으로 다가오는 경험을 무한히 받아들인다. 두 형제는 신발을 제작하는 일련의 과정에 모두 참여한다. 가죽의 생산 및 가공은 모두 일본에서 진행하며 스튜디오에서 어퍼와 라스트를 직접 제작하고 아사쿠사의 장인들에게서 공정을 마무리한다. 페트로솔라움은 두 형제의 손끝에서 시작과 마지막을 함께하며 개인적 스토리를 담고 있는 제품이 된다. 현대적인 것, 클래식, 캐주얼, 스트리트 여러 장르를 포용할 수 있는 건 그들이 어떠한 스타일도 규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소타로는 “나는 그저 페트로솔라움이 손님들에게 기분 좋은 선물 같았으면 좋겠다. 사람은 모두가 각기 다르기에 어떤 것이 옳다고 제안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있는 그대로 페트로솔라움이 받아들여지길 바란다. 페트로솔라움은 사실 쉽게 접할 수 있는 브랜드는 아니다. 장인정신과 헤리티지가 확립된 브랜드와 유명세를 비교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꾸준히, 천천히 목소리를 내는 브랜드는 여전히 존재하며 우리는 지난 6개월간 긴밀한 연락을 이어왔다. COVID-19로 인해 서울과 도쿄의 거리는 어느새 아득해져 버렸지만, 중요한 건 이야기가 끊기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도 커다란 분류 속에서 헤매기도 속도를 잃고 넘어지기도 하지만, 우리는 각기 다른 개인이라는 사실이 옭아매는 굴레를 내려놓을 수 있는 하나의 해답은 아닐까, 생각한다. 지금도 꾸준한 이야기를 준비 중인 페트로솔라움은 어파트프롬댓을 통해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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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1-03-11

DIRECTOR : LEE EUN JI & LEE TAE HYUNG

EDITOR : SON BYEONG HYUN

EDITORIAL DESIGN : KIM Q 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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